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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상

극한직업 - 절벽의 보물, 약초를 찾아라.

by 일각도 2017. 6. 2.

#절벽의 보물, 절벽 도라지.

험한 절벽 틈 사이로 뿌리를 내려 사는 '절벽 도라지', 약초꾼들은 절벽의 보물을 찾기 위해 험난한 산행에 오른다. 길이 없는 숲을 지나 가파른 절벽까지,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이런 고행은 반드시 이겨내야만 한다. 마침내 절벽 끝에서 절벽 도라지를 발견하게 된다. 약초꾼들은 40m 높이의 절벽에서 밧줄 하나에만 몸을 맡긴 채 절벽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들이 힘들게 절벽을 오르내리는 이유는, '절벽 도라지'가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만큼 약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취하는 도중에 뿌리가 손상되면 값어치가 확 떨어지기 때문에 한 뿌리를 캐는 데만 1~2시간동안 작업한다. 이들이 채취한 첫 작업물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저녁이 되면 절벽 도라지를 더 이상 채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약초꾼들은 서둘러 다시 산행에 나선다. 이렇게 산을 다시 헤매기를 3시간 째, 마침내 바위 틈 사이로 절벽 도라지를 찾는다. 다시 절벽에 몸을 맡긴채 도라지 채취와 씨름한지 어느새 2시간 째, 드디어 절벽의 보물을 채취한다. 








#고산 지역의 보물, 송라.

약초꾼들은 고산 지역의 보물 ‘송라'를 채취하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 먼저 송라 채취를 위해선 1,200m의 높은 고지에 올라가야 한다. 왜냐하면 송라는 주로 바람이 많이 불고, 사람의 발 길이 잘 닿지 않는 높은 절벽 끝이 주 자생지이기 때문이다. 약초꾼들은 마침내 송라를 발견하고, 50m 줄에 몸을 맡긴채 절벽을 내려간다. 





송라는 얇은 잎 줄기처럼 생겼지만, 간을 맑게 하고 해독 기능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가격은 10g당 8만원 정도로 비싸다. 첫 수확한 양은 고작 2g 뿐.. 이대로 산을 내려가면 다시 5시간을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결국 산에서 비박을 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지칠대로 지친 이들은 다시 힘을 내서 송라를 찾으러 아침을 나선다. 하지만, 결과는 가는 곳마다 꽝… 이제 하산을 결정하기 바로 직전에 마지막으로 절벽 끝에 송라를 찾으러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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