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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상

청년 그리고 메탄올 중독.

by 일각도 2017. 2. 28.

#다큐프라임 504회 – 2017 시대탐구 청년 1부 보통의 날들 02/27/2017

#청년, 현실 그리고 꿈. 

2016.02 휴대전화 부품공장 메탄올 중독 20대 5명 실명

대학을 졸업한 후, 생활비 그리고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꿈 대신 공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휴대전화를 만드는 대기업의 하청업체에서 그저 성실히 일한 청년들, 이들은 메탄올 중독 사고으로 인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더 큰 꿈을 쫓기 위해 잠시 일한 것 뿐인데, 왜 청년들의 꿈 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것인가? 무엇보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보상조차 해주지 않는 현실은 이들을 더 아프게 한다. 

**공장에서 일한다는 왜곡된 사회적인 시선이 오히려 청년들을 더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닐까? 

**영문도 모른채 따뜻한 시력을 잃은 메탄올 실명 노동자의 삶에 대해 기업측은 왜 책임은 왜 지지 않는가? 

#청년 그리고 새로운 삶. 

“청춘은 아프다라는 그런 책이 있잖아요, 그런 말보다는 '청춘은 아직 희망적이다' 그런 말을 하고 싶어요"

어린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듯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점자를 배우며 새로운 삶을 준비해 나간다. 가족들 또한 낯설지만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또 살아간다. 낯선 현실을 받아 들이기에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희망까지 버리기엔 청년 그 자체가 희망이다.

**기업의 이윤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우선시 되는 책임, 역할, 시스템이 신속히 갖춰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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