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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발, TOMS 스토리.

by 일각도 2016. 8. 9.


한 켤레를 팔 때마다 한 켤레를 기부한다는 TOMS.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a Better Tomorrow)'

이 슬로건의 뜻을 본따서 내일을 위한 신발 TOMS(Tomorrow’s Shoes)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멀쩡한 직장을 갑자기 때려치우고 TOMS를 설립한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로부터 우리는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까?

* 탐스 스토리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우연히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갔다가 아르헨티나에 신발 없이 사는 아이들,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이 맨발로 다녀, 발에는 물집이 잡히고 상처가 나서,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세상에 있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아르헨티나의 국민적인 신발, 부드러운 캔버스 천으로 만든 ‘알파르가타’라는 신발을 알게 된다. 이 신발은 폴로 선수에서 농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신는 신발이었다.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TOMS를 설립 하기 이전에, 대학생들에게 세탁물을 배달하는 사업, 리얼리티 프로그램만 하는 방송 케이블 사업, 중,고등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운전을 가르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업의 경험과 기업가 정신에 힘입어 아이들에게 신발을 제공할 수 있는 영리 목적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TOMS를 시작하게 된다.

TOMS의 시작은 한 가정집의 헛간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신발, 패션에는 까막눈이었다.그래서 신발의 Target은 누구로 해야할지, 어디서 팔아야할지, 가격은 얼마로 해야할지 막막했지만 더블백에 신발 몇 개를 넣고 무작정 가게들, 바이어들에게 가서 TOMS 이야기를 들려주며 신발을 소개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TOMS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한 패션 기자가 TOMS의 사연, 신발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TOMS의 판매는 미친듯이 오르기 시작했다.

* 이야기의 힘

이야기는 가장 원시적이고 순수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다. TOMS도 신발 자체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사실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1개의 신발을 사면 1개의 신발이 기부된다는 TOMS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야기는 사실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어떤 마케팅을 할 때에도 사실보다 스토리 텔링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 당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그럼 우리는 TOMS와 같은 이야기, 비젼을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자신이 무엇을 열망하는지 모르면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제안하는 3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 평생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면, 무엇을 하면서 살겠는가?

- 어떤 종류의 일을 하고 싶은가?

- 어떤 대의를 위해 살고 싶은가?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답이 나온다면 나만의 이야기의 핵심이 나올 것이고 나만의 프로젝트, 사업,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망설이지 말고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보는 건 어떤가요?

* 나만의 길을 펼치기

우리는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종종 실수할까봐 너무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결정이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결정마다 지나치게 고민하다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말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보는 건 어떤가?

그리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에 집착할 필요도 없다. 사업의 성공은 아이디어 그 자체가 아니다. 완전 기발한 아이디어보다는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훌륭한 실행 능력이 더 중요하다.


여전히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야 변함은 없지만, 성공의 개념이 세상에 무언가를 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일하면서 사는 것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성공을 지위나 돈과 동일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TOMS 또한 세상이 말하는 돈,지위,명예를 바라는 성공을 위해 달려간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치의 성공을 위해 달려간다고 생각한다.

TOMS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러한 TOMS의 단순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며, 또한 한 켤레의 신발이 세상에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다.


출처 : 탐스 스토리 -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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