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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3년간 달고 살던 손가락 사마귀 완치 후기 (각 치료 방법 장단점 포함)

by 일각도 2024. 2. 9.
가장 사마귀가 심했을 당시 사진

 

3년간 달고 살던 사마귀를 드디어 완치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사마귀가 완치되는 날, "나 드디어 완치했다!"라고 블로그에 글 올리려고 했었는데요. 이제야 그때가 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저 사마귀 완치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사마귀가 가장 심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저보다 사마귀가 심각한 분은 본 적이 없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사마귀가 심한 저도, 결국 자가치료로 완치했습니다.

 
3년간 베루말, 레이저 치료, 티눈밴드, 식초, 쑥뜸, 율무, 앤드와츠까지 안 해본 방법이 없을 정도로 간절했었는데요. 각 치료 방법에 대한 장단점,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나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사마귀 달고 사시는 분들은 저처럼 3년간 고생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사마귀가 생기게 된 계기

 

 

사마귀가 손으로 퍼진 건, 발바닥에 있는 티눈처럼 생긴 녀석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 발바닥에 티눈 아니면 굳은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손톱을 깎을 때, 발바닥에 있는 녀석을 떼내고 그대로 손톱을 깎았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사마귀가 옮게 되었습니다.
 

 

손가락 1개에 사마귀 1개

 

처음에는 4번째 손가락에 굳은살처럼 사마귀가 옮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병원에 가기 전까진 사마귀인지 몰랐습니다. 단순히 굳은살인 줄 알았죠.
 

하지만, 굳은살을 떼내고 떼내도 없어지지 않아서 피부과에 처음가게 되었습니다.

 

 

 
 

2. 베루말 치료를 하다

 

 

피부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바로 사마귀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받은 처방은, 베루말액이었습니다.


베루말액을 열심히 바르고 발라서, 완치가 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소독되지 않은 손톱깎이를 써서 그런지 상태는 더 심각해졌습니다.
 
 

 
 

 

3. 레이저 치료를 하다

 

 

베루말을 바르고 발라도 더 이상 없어지지 않는 사마귀.


그래서 피부과에 다시 가서, 레이저로 없애달라고 의사 선생님께 사정했습니다. 그 정도로 간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레이저 치료는 많이 아플 텐데라고 하시면서 꺼려했지만.


거듭되는 요구에 레이저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레이저 치료 직후

 

레이저 치료를 왜 말렸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레이저는 말 그대로 살을 푹 파는 것으로, 레이저 치료 이후 정말 아팠습니다.
 
 

레이저 치료 2주 후

 

빨간 모세혈관(?)이 다 보일 정도로 따끔따끔하더라고요. 특히, 소독할 때는 "엄마"가 저절로 찾아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렇다면 레이저 치료 효과는 어땠을까요.
 
 

 

작은 사마귀가 여전히 남아 있었고요.


이 정도로 그냥 만족하면서 살까 싶었는데.. 결국 사마귀 균은 계속 계속 퍼지더라고요.

 

 
 

 

4. 사과 식초로 자가치료를 하다

 

 

손톱깎이를 소독하면서 썼음에도, 사마귀 균은 손가락 전체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보기에도 너무 혐짤이라서, 매일 외출할 때는 데일밴드로 가리고 다녔었습니다.


혹시나 누군가 데일밴드 사이에 드러나는 사마귀를 볼 때마다 정말 부끄럽더라고요.
 

이때가 가장 사마귀가 심할 때였습니다.
자존감도 가장 낮을 때였습니다.
 

 

 

어떻게든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유튜브에서 열심히 "사마귀 자가치료"를 검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사과 식초로 사마귀 완치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쿠팡에서 사과 식초를 구매해서 치료를 했습니다.
 

 

 

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낮에도 조금씩 발랐고요.


잘 때에도 솜에 사과식초를 적셔서 손가락에 묶고 잤었습니다.
 

 

 

사과식초의 "산성" 때문에 소독 효과(?) 때문인지 정말 따끔따끔하더라고요.


그래서 딱지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약 1달간 사과식초로 자가치료를 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고요.


결국 따갑기만 따가웠지.. 딱지를 떼어내면 깊숙이 박힌 사마귀 균을 제거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5. 쑥뜸 치료를 하다

 

 

사과식초 치료를 실패하고, 한방 치료를 알아보던 차에 쑥뜸이 사마귀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쿠팡에서 쑥뜸을 구매했습니다. 
 

쑥이든, 풀이든, 사마귀만 치료된다면 뭐든 못하겠습니까.
 
 

 

사마귀 위에 쑥뜸을 하루에 2번씩 올려서 열심히 치료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실패입니다.
효과가 없었습니다.

 

 
 

 

6. 율무 치료를 하다

 

 

율무가 사마귀에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율무가루를 구매했습니다.
 

 

 

율무를 물과 섞어서 잘 때마다 손가락에 율무를 올리고 잤습니다.
 

 

 

율무가루를 올리고 비닐장갑까지 쓰니, 자고 일어나면 사마귀 부위가 퉁퉁 불어버린다고 할까나요.
 

결론적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7. 드디어 완치되다! 정답은 앤드와츠

 

 

사마귀 완치하지 못한 지, 3년째..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앤드와츠(EndWarts)를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앤드와츠랑 베루말이랑 뭐가 크게 차이가 있겠어?" 싶었는데요.


하지만, 달랐습니다.
 

앤드와츠가 정답이었습니다.
 

 

 

앤드와츠를 푹푹 찍어서 사마귀에 발랐습니다.


처음에는 사용법을 모르고, 사마귀에 앤드와츠를 바르고 또 발랐습니다.
 

지옥을 맛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앤드와츠를 너무 많이 바르니.. 정말 정말 따갑더라고요.


그래서 염증 때문에 붉다 못해 검게 변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정말 살짝만 발라도 되더라고요.
 

 

 

앤드와츠를 바르면 효과가 있을까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 딱지가 생기면서 결국 사마귀가 치료되더라고요.
 

약이 정말 따가운 만큼, 사마귀 균이 확실히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손가락이 어떤 모습일까요.
 

 

 

처음에는 사마귀 균이 없어지고, 손톱 변형도 조금 있었는데요.
 

 

 

손톱 변형된 것도 회복되면서 결국 완치가 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앤드와츠가 답이었습니다.
 

 
 

혹시 사마귀 치료를 한다고,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자가 치료 한다고 고생하지 마시고요. 앤드와츠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꼭 완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앤드와츠는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가장 최저가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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